서울지방직 ‘경쟁률 하락세 계속될까?’
채용규모 증가 고졸특채 분리 시행 경쟁률 하락 점쳐져
서울지방직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20일 마감된다.
원서접수가 진행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경쟁률에 쏠려 있다.
지난 6년간 서울지방직의 평균경쟁률을 살펴보면 ▲2009년-171.6대1 ▲2010년-154.3대1▲2011년-77.1대1 ▲2012년-102.5대1 ▲2013년-87.1대1 ▲2014년-61.1대1 등을 기록하며2012년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있다.
출원인원은 2012년까지 8만 명 후반 수준을 보였으나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재작년에는 무려 12만 명 수준까지 지원자가 늘었으며, 작년에도 12만9,744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6년 전에는 299명에 불과했던 선발예정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는 6년 전보다8배 늘어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경쟁률을 결정짓는 것은 신규 채용규모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2,447명으로 2,123명을 채용한 작년보다 15.3% 증가해 경쟁률이 하락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7급 행정일반의 선발예정인원은 작년대비 8.5% 하락했으며,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9급 행정일반은 작년과 동일한 인원을 선발해 경쟁률의 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는 고졸자 채용의 경우 기존에 ‘서울지역 내’로 응시자격 제한을 뒀던 것에서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공직기회의 문을 넓히고, 타 시·도와 중복 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16개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름에 따라 작년 출원인원에서 고졸자 특별채용시험의 지원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해 고졸자 특채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581명이다.
응시원서는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접속해 20일 18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마감일인 27일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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