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메달리스트 50명 특별채용한다
공인 4단 이상 무도단증 소지자
경찰청은 조직폭력·강력사범 검거 등 강인하고 당당한 공권력 집행으로 현장 경찰관의 사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를 경찰관으로 특별 채용한다고10일 발표했다.
채용계급은 순경이며,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태권도 25명, 유도 15명, 검도 10명이며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요건은 공인 4단 이상 무도단증을 소지한 자로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및 국내 전국대회 대학부 이상 우승자가 기준이다.
지원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4월 9~10일 서류전형, 4월 30일~5월 1일 실기시험, 5월 14~15일 체력·적성검사, 6월 3~5일 면접시험을 거친 뒤 6월 9일 최종합격자로 결정된다.
실기시험은 태권도의 경우 품새, 발차기, 겨루기 등을 평가하며, 유도는 낙법, 굳히기, 메치기,검도는 기본자세, 연격, 대련을 평가한다.
합격자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약 1년간 지구대 등 지역경찰 근무 후 조직폭력·강력사범 검거 등이 필요한 수사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이번 무도경찰관 특별채용은 기존의 메달리스트를 채용해 경찰관 무도 교수요원으로 배치했던 것과는 달리, 국민 생활과 밀접한 조직폭력 및 강력사범 검거 부서 등에 배치해 강인하고 당당한 경찰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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