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교육청 시험 선발 얼마나? 지자체·지역교육청 윤곽 드러내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 선발규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현재 시험 계획안 발표를 끝낸 상태다. 지방직은 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발규모를 확정지었다. 시는 신규인력 수립을 최종적으로 조율중인 것으로 3월 중순 경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방직 9급 시험(8급 포함) 지자체별 선발규모(일행 일반)를 살펴보면 강원 1,136명(534명), 경기 2,309명(1,047명), 경남 915명(386명), 경북 1,036명(446명), 대구 466명(182명), 대전 164명(76명), 부산 1,073명(549명), 272명(127명), 전남 910명(375명), 세종 27명(10명), 충남 768명(274명), 제주 301명(142명), 충북 559명(220명), 광주광역시 205명(82명), 전북 702명(290명)이다. 6월 13일 별도 실시하는 서울시는 올해 2,447명을 선발한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지방직에서 282명을 뽑았으나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 파견 근무자 복귀 등 요인으로 전년대비 다소 줄어든 규모를 선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응시자들은 올 지방직에서 대구시와 경기도가 인성검사를 추가 실시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성검사 결과가 면접성적에 반영되고 필기합격자 수를 선발예정인원대비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 이 지역 응시자들은 특히 필기성적 향상과 함께 공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보다 확고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시험 ‘문제공개’…선발 대체로 늘어강원 전년수준, 전북 100명 안팎 뽑을 듯 6월 27일 지방직과 한날 실시되는 교육청 시험의 경우 강원과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모든 지역 교육청에서 선발규모를 담은 계획안을 발표한 상태다. 현재 강원과 전북교육청은 선발규모를 최종 조율중인 상태며 이르면 3월 초, 늦어도 중순경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올 교육청 시험 선발규모(교육행정직 일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120명(92명), 대전 69명(60명), 광주광역시 72명(59명), 울산 43명(36명), 경남 192명(92명), 전남 97명(65명), 인천 102명(53명), 세종 42명(36명), 경기 394명(315명), 서울 203명(142명), 부산 83명(75명), 충북 114명(95명), 경북 486명(198명), 충남 146명(95명), 제주 28명(교육행정직 미실시)이다. 강원교육청은 최종 선발규모를 부서별로 조율 중에 있으며 도 교육청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지난해 총 250명을 선발했고 절대다수가 택하는 교육행정직에서는 105명을 뽑았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를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교육행정직에서 121명을 선발했던 도교육청은 약 17%가량 감소한 인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행정직 선발은 전년대비 약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00명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교육행정직의 경우 올해 지역 교육청별 선발규모가 전년대비 증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교육행정직(일반)의 전년대비 선발 증감폭을 살펴보면 대구 50%▲, 대전 65%▲, 경남 41%▲, 전남 38%▲, 인천 6%▲, 경기 15%▽, 서울 5%▲, 부산 20%▽, 충북 1%▽, 충남 2%▽이다. 세종과 경북은 전년대비 2분의 1이상 선발이 줄어든 반면 광주광역시와 울산은 2배 이상 선발이 늘었다. 특히 올해 경기와 세종, 경북 등 3개 지역 교육청 선발이 크게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절대다수가 택하는 교육행정직에서 선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합격자들의 임용이 아직 전부 이뤄지지 않아 수요산출에서 교육행정직은 제외된 결과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고졸자 경력채용 선발비중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교육청 공무원시험 문제가 공개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 교육청 시험은 전년과 같이 17개 시도 교육청 공동출제(주관처 충북도교육청)로 하며 교육청 시험에서 절대다수가 택하는 교육행정직에 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위탁출제하게 된다. 위탁출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교육청 시험 문제공개도 가능해지게 됐다. 올해는 우선 교육청 시험에서 절대가수가 택하는 교육행정직에 한해서만 위탁출제가 될 예정이다. 이에 위탁출제가 되는 교육행정직 시험 과목인 국어와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등 필수·선택과목 등 총 9과목의 문제 공개가 가능해진다. 올해는 교육행정직에서만 문제공개가 되지만 향후 모든 직렬의 시험 과목에 대해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게 교육청 입장이다. 문제공개에 따라 교육행정직 출제 난이도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비공개로 진행돼 왔는데 올해는 일부 과목이라도 공개가 됨으로써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수험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처음 위탁출제하는 만큼 인사처가 출제하는 국가직, 인사처 위탁출제로 진행되는 지방직 등 과목의 출제경향 등을 반영해 난이도를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문제공개와 함께 출제경향이 어떻게 변화해 나타나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인아 기자 gosilec@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