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9급 시험 이렇게 달라진다! 인사처, 전자북·동영상 시험정보 서비스 제공
오는 4월 18일 국가직 9급 시험을 앞두고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시험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키 위해 전자북, 동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맞춤형 시험정보 서비스 제공을 실시하고 있다. 처에 따르면 공무원시험 지원자격을 모두 갖추었는지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공무원채용시험 지원자격 자가진단 서비스, 기존의 시험정보 제공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채용시험 종합안내서와 시험당일 시험 전 모습을 재연한 응시자 준수사항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시험일은 점차 다가오는데 시험에 대해 궁금한 건 많고, 그렇다고 포털사이트에 범람하는 ‘공무원시험’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수험생들의 질문이 넘치지만 명쾌한 답변은 찾기 어렵다는 게 공무원 수험생들의 하소연이다. 수험생들의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인사혁신처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먼저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3일 국가직 채용시험의 종합안내서인 ‘수험생이 알고 싶어하는 공무원 채용시험의 모든 것’(이하 수공모)을 발간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전자북(e-book)으로 제공하고 있다. 처가 금번 발간한 ‘수공모’에는 공무원 채용정책과 시험에 관한 모든 정보가 모두 담겨져 있고 한 번에 알 수 있게 배치됐다. 채용계획, 제도 및 법령의 변경 등 매년 바뀔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해 최신 정보를 적시성 있게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수험생들이 부정확한 정보로 혼란을 겪는 사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채용시험 관리시스템에 정부 3.0(개방?공유?소통?협력)을 접목시켜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한 사례를 담은 애니메이션 동영상(기사 내 링크)을 인사혁신처 페이스북, 유투브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처가 금번 제공하는 에니메이션 영상은 올해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을 시뮬레이션 재연 영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수험생들은 영상을 통해 시험 전, 시험당일 준수사항 등을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수험생 편의증진을 위해 실시된 인사처의 필기성적 사전공개제, 필기시험 채점기간 단축, 답안지 수정테이프 사용 허용, 가산점 필기시험 후 5일 이내 온라인 신청 등 안은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일부 수험생들은 가산점 신청 관련해 변경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가산점을 언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에는 시험당일 답안지에 가산점을 표기했지만 수험생들이 가산표기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지난해부터 정부는 필기시험을 보고 5일 이내에 온라인으로 가산점을 신청하도록 방식을 바꿨다. 또한 가산점 신청정보를 가산점 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정확히 검증토록 했다. 가산점을 잘못 입력했더라도 시스템을 통해 정정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정부기관 최초로 채점 중간단계에서 본인의 답안지를 온라인을 통해 직접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시험 후 자신이 답안지에 마킹을 잘 했는지 여부를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기시험 채점기간이 줄어 필기합격자 발표가 앞당겨 진다. 올 국가직 9급은 4월 18일 필기를 치르고 6월 11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7월 21일~25일 면접이 진행되며 8월 1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지난해의 경우 4월 19일 필기를 치르고 7월 9일 필기합격자 발표 후 9월 23일~27일 면접, 10월 22일 최종합격자 발표 등 일정으로 진행이 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필기합격자 발표가 한 달 정도 빨라지게 되고(합격자발표 대기기간 3달→2달) 면접대기기간은 지난해 2달에서 1달(9월→7월)로 앞당겨지게 된다. 면접 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최종합격자 발표도 앞당겨지게 된다. (10월→8월) 이에 국가직 9급 접수일부터 최종합격자발표까지 전체 시험일정이 전년대비 3달 정도 줄어들게 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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