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영상회의로 소통 행자부, 행정기관 공무원 협업 강화 박차
앞으로 중앙부처 국장과 지방 읍면동 직원도 영상회의로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5일 전 행정기관 공무원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나라e음 기능을 확대 개편해 PC영상회의를 공공기관까지 연결하는 한편 민원인(서울)과 조사관(세종)간 1대 1 PC영상 민원상담까지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나라e음 기능은 행정기관 상호간 소통?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의 브랜드명(PC영상회의, 통합메신저, 협업과제 관리 등)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 및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기관 간 회의 및 협의 등에 소요되는 많은 불편과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읍면동 직원까지 전 공무원을 하나로 묶어 문자대화나 자료 송수신이 가능한 통합메신저, 기관간 보고 및 회의가 가능한 PC영상회의, 의견수렴 및 자료 공유가 가능한 기관 간 메모보고,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담벼락 등 소통?협업이 가능한 ‘나라e음’을 구축해 전 행정기관(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서비스하고 있다. 나라e음의 다양한 기능 중 특히 PC영상회의는 본 서비스가 개통된 후 2014년 한 해 동안 2만 7천 여 건의 회의를 PC영상회의로 진행할 정도로 일반적인 대면회의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나라e음을 통한 PC영상회의 실적은 지난해 1월 926건에서 9월 2,073건으로 늘었고 12월에는 5,616건으로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행자부는 지난해 이용실적 등을 토대로 행정기관 상호간에 이뤄지는 소통?협업 외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관계 부처와의 소통, 원거리 민원인의 불편 등을 해결하고 현행 나라e음의 일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나라e음 2단계 구축 사업을 진행, 금번 맞춤형 나라e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한편 행자부는 오는 3월 중순부터는 행정기관과 산하 공공기관 간에도 PC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많은 공공기관들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여 서울, 과천, 세종 및 대전 등에 위치해 있는 관련 중앙부처와의 회의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인 바, 나라e음의 PC영상회의 서비스를 공공기관까지 확대 서비스함으로써 그간의 원거리 출장에 따른 시간 및 예산 낭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정자치부는 향후 전 공무원의 ‘나라e음’ 활용을 독려하고 교육홍보를 강화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비효율을 극복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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