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설마가 사람잡네”
교육행정직 선발계획 없어…수험생 침통
제주도 교육행정직 수험생들의 꿈이 다음 해로 미뤄졌다.
지난달 2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16일 9급 사서와 공업, 식품위생, 시설, 운전, 학예 및 기록연구사 직렬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여기에 교육행정직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해당 직렬 수험생들이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선발된 공무원 중 아직 근무처를 발령받지 못한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12명에 이르고 복직자가 많아 올해 30명 내외의 여유인력이 있다”면서 “내년부터 다시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절망하고 있다. 한 제주교행 수험생은 “지난해에 많이 채용한 편이어서 다소 불안함 감은 있었지만 설마가 사람잡을 줄은 몰랐다”면서 “제주도교육청만을 목표로 준비해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제주도교육청은 교육행정직 50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공무원을 선발한 바 있다.
한편, 제주교육청은 27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선발예정인원을 공고했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9급-사서일반 1명, 일반기계 2명, 식품위생일반 1명, 건축일반 1명 ▲연구사-학예일반 1명, 기록연구 1명 ▲경력경쟁 9급-운전 14명, 일반전기 1명, 일반기계 2명,건축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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