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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바늘구멍도 문제 없다” - 선발인원 줄어도 지원자 수 늘어
  2015-03-06| 조회수 968

지방직 “바늘구멍도 문제 없다”

선발인원 줄어도 지원자 수 늘어

남미래 기자 2015.03.03 13:51:51
 
 
청년실업률 증가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장을 던지는 이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무원의 신규 채용인원이 예년보다 줄어도 지원자들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날 정도로 공직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간 공무원 시험은 선발인원이 많을 경우 출원인원도 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았다.빈 자리가 많을수록 필기시험 합격선이 비교적 낮아져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계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선발규모만으로 경쟁률이나 출원인원의 추이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합격문이 좁아져도 이를 감안하고 도전하는 지원자들이 많아진 까닭이다.

2013년과 2014년의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9급 행정일반의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엔 102,223명이었던 출원인원이 2014년엔 107,046명을 기록해 4,823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처음으로 채용을 실시한 세종시 출원인원을 제하더라도 전년대비 3,930명이 증가한 셈이다. 2012년 대비 출원인원은 무려 19.1%가 증가했다.

물론, 2012년 선발인원에 비해 2014년 선발인원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출원인원이 증가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13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9급 행정일반 분야의 선발인원은 18.6% 가량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원인원은 4.7% 늘었다. 선발규모와 상관없이 공무원 시험문을 두드리는 지원자들이 늘어가고 있음을 추정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시와 광주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의 14년 선발인원이13년보다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6.7%의 출원인원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9급 행정일반의 14년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44.7%나 줄어든 경기도의 경우 출원인원은0.6% 감소하는데 그쳐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수도권 지역의 경쟁률을 실감케 했다.

채용시험 일정의 변화 또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수험전문가는 “2012년과 2013년에는 사회복지직과 일반행정직 필기시험이 동시에 치러졌지만 2014년부터는 별도 시행되면서 일부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이 일반행정직 시험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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