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졸 경력채용 10월 별도 실시 문제 인사처 위탁출제 예정
서울시가 올해 고졸 경력채용은 10월 17일 전국 고졸채용 일정과 동일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간 고졸 경력채용을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일(통상 6월)에 같이 실시해 왔다. 시는 올해는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일에 고졸 경력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전국 고졸채용 일정인 10월 17일에 같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외 지자체는 매해 지방직 7급 시험이 실시되는 10월 경 고졸 경력채용을 같이 실시해왔다. (올해는 10월 17일) 이에 따라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 모두 10월 17일에 고졸 경력채용 9급 시험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고졸 경력채용에서 160여명을 선발했고 올해도 100명 이상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졸 경력채용 시험은 인사처와 지자체에서 출제를 하며 인사처 위탁출제 된 과목(문제)은 공개가 된다. 지자체에서 출제하는 과목은 비공개다. 서울시 고졸 경력채용이 10월 17일 전국 고졸채용 일정과 동일하게 추진됨에 따라 문제 출제도 일부는 인사처 위탁출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시 고졸 경력채용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10월 17일에 실시되며 인사처 위탁출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고졸 경력채용 시험에서 일부 과목을 인사처에서 출제하는데 서울시도 그와 비슷한 모습을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는 “시의 고졸 경력채용 별도 실시는 인사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고졸 경력채용 선발이 전국적으로 한날 실시됨에 따라 행정낭비 방지 및 중복, 허수수험생들의 응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서울시는 고졸 경력채용에서 기존 서울시 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한했던 모집단위를 국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시는 서울시 내에서 선발직류의 학과가 설치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모집단위가 서울만이 아닌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올 고졸 경력채용 시험일정을 전국 고졸채용 일정과 같이하고 거주지제한을 두지 않고 모집단위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응시자들은 서울과 지자체 중 어느 지역에서 시험을 치를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7일 올 서울시 공무원 신규채용 계획안을 발표, 7·9급에서 총 2,44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공채 신규수요 가안이었던 2,823명보다 축소된 규모다. 시 관계자는 “앞서 행자부에 제출한 선발규모는 인사위 심의 전에 산출된 것으로 선발규모 조율 및 인사위 심의를 거쳐 산출된 최종선발규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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