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체 늘었지만 일반공채 제자리걸음’
9급 행정일반 채용규모 작년과 동일…시간제 2배 이상 늘어
지난해보다 324명을 더 뽑는 서울시지만,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직렬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줄었다.
장애(231명), 저소득(183명), 시간선택제(276명), 고졸자(163명) 등을 제외하면 올해 서울시 일반구분모집 공개경쟁 선발인원은 총 1,269명으로 지난해 일반구분모집 공개경쟁 선발인원인1,231명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일반구분모집 채용규모는 작년과 동일한 727명인 반면, 9급 일반행정 시간선택제는 작년 66명에서 올해 13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에 비해 채용규모가 가장 크게 줄어든 직렬은 9급 지방세다. 지난해 158명을 선발한 지방세는 올해 56명만을 뽑아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7급 행정일반도 지난해 71명 선발에서 올해 65명 선발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기술직은 대부분의 직렬이 작년보다 늘었다. 9급 토목직은 작년 90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늘었으며, 9급 전기직도 작년 24명에서 45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7·9급 기계, 9급 산림자원, 9급 조경 등은 작년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을 선발한다.
지난해는 선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선발하는 직렬도 있다. 7급 방재안전직은 4명을 선발하며, 9급 방재안전직 10명, 9급 시설관리직 65명이 신규인원을 충원한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고로 작년에는 2,123명 선발에 12만9,744명이 지원해 평균 6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9급 행정일반에 가장 많은 7만5,559명이 지원해 10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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