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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합격 앞에 장사 없다” - 세무직 최다인원 몰려…경쟁률은 하락
  2015-02-20| 조회수 1730

“빠른합격 앞에 장사 없다”

세무직 최다인원 몰려…경쟁률은 하락

남미래 기자 2015.02.17 10:17:35
 
 
국가직 9급 채용시험 원서접수가 한창이었던 2월 초, 수험생들 사이에선 올해 세무직 출원인원의 증가폭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세무직에 행정직군 선발인원의 46.8%가 배정됨에 따른 현상이었다. 선택과목의 폭이 넓어져 세무직으로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 또한 세무직에 대한 일반 수험생들의 관심을 부추긴 요소였다.

이 때문에 수험가에선 올해 세무직 출원인원의 폭증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고 이는 결국 현실로 나타났다세무직 출원인원이 행정전국 출원인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작년만 하더라도 세무일반의 경우 행정전국(일반)보다 적은 28,078명이 출원했지만 올해는 행정전국(일반)보다 24% 많은 44,860명이 도전장을 던지며 최다출원인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뜨겁게 달아오른 지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세무직의 경쟁률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원된 선발인원 덕분이었다

세무일반의 경쟁률은 30.51, 36.11을 기록한 전년보다 낮았고 장애와 저소득 또한 각각 지난해보다 소폭으로 하락한 8.31, 13.3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가장 많은 인원이 출원했던 행정전국의 경우 140명 모집에 36,169명이 지원해 258.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93.31을 기록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34.3%나 감소한 결과다. 세무직의 선발인원 증가가 행정전국의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을 추정케 하는 부분이다.

호재를 맞은 것은 세무직 수험생들 뿐만이 아니었다. 선거행정직과 관세, 교정직 또한 경쟁률이 잇따라 하락하면서 합격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35.21의 경쟁률을 보인 선거행정일반의 경우 올해는 선발인원이 48.1% 증가함에 따라 28.2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다소 선발인원이 줄었지만 출원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관세직 또한 경쟁률이25.11로 하락해 수험생들의 환호성이 이어졌고 365명을 선발하는 교정직은 전년과 비슷한 인원이 도전장을 던져 21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우정사업본부 일반모집의 경우 출원인원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수직상승했다올해는 전년도 출원인원에서 68.3%나 빠진 6,161명이 지원했지만 워낙 큰 폭으로 줄어든 채용규모 탓에 지난해보다 1.3배 가량 증가한 6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행정지역은 132.61, 고용노동부(전국) 31.51, 검찰은 64.7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각각 전년 수치보다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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