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우리도 사상 최대 규모’
9급 행정일반 작년보다 26.7% 증가
경상북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506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혀, 올해 잇따르고 있는 ‘사상 최대 규모 선발’ 물결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 ‘2015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의 선발인원은 1,264명으로, 1,050명을 선발하기로 한 작년보다 214명(20.4%) 늘어났다. 이는 경상북도 공무원 임용시험 사상 최대 규모다.
이처럼 신규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 경북도청은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로 인해 행정직 선발인원이 늘어난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우수 인재의 공직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그만큼 많은 인원이 몰리는 9급 일반행정직은 일반 446명, 장애27명, 저소득 20명, 시간선택제 22명 등 총 515명을 선발한다. 이는 422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약 22% 증가한 규모다.
9급 일반행정 일반구분모집의 지역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안동이 가장 많은 55명을 선발하며 그 뒤를 구미 44명, 영주 42명, 영천 33명, 포항 30명이 따르고 있다.
반면, 군위가 가장 적은 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울진 6명, 영덕 7명, 청송 8명, 성주 8명을 뽑는 등 한 자릿수 인원만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직렬에서 채용규모가 늘었지만, 올해 국가직으로 많은 인원을 뽑는 세무직은 28명(일반 25명, 저소득 1명, 시간제 2명)을 선발해 작년보다 48.1% 감소했다. 7급 행정일반 역시 작년 21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소폭 줄었다.
필기시험은 사회복지직 3월 14일, 연구·지도직과 보건진료직 4월 11일, 소방직 4월 18일,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리는 9급 행정직은 6월 27일, 7급 행정직은 10월 17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하여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던 합산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청송·영양·영덕·봉화·울진·울릉군 9급 행정직 응시자와 일부 직렬(9급 방호직·시설관리직·운전직)은 거주지 제한요건이 달리 적용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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