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험생 “좋지 아니한가”
9급 행정일반 선발인원 전년 대비 59.4% 증가
지난 6일, 경기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이 발표되자 경기도 수험생들의 입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무려 네 자릿수에 달하는 채용규모를 보이자 해당 직렬 수험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9급 일반행정은 올해 신규공무원을 채용하는 직렬 중에서도 비교적 가파른 선발인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657명에 불과했던 9급 행정일반의 선발규모는 올해 59.4% 뛰어오른 1,047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도내 31개 지역 중 올해 ‘채용의 꽃’으로 떠오르는 곳은 90명을 선발하는 고양시다. 지난해 64명을 채용해 최다인원 선발지역으로 떠올랐던 성남시는 올해 51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다.
대부분의 지역이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하는 반면, 의왕시와 과천시는 한 자릿수에 불과한 인원을 선발키로 확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 응시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7급 행정일반 또한 올해 20명을 선발키로 확정되면서 전년 대비 42.9%증가세를 보였다.
그 외 직렬의 선발규모는 9급 전산 52.6%, 일반기계 52.4%, 일반전기 18.5%, 일반농업 66.7%,보건 18.6%, 일반환경 93.1%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직렬에서 선발인원이 늘어난 반면, 하락세를 보여 수험생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준 직렬도 있었다.
지난해 32명을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 7·9급 방재안전직은 올해 24명을 선발하는데 머무르면서 전년 대비 25%가량 감소세를 보였다.
9급 속기직과 사서직의 선발인원 또한 각각 전년 대비 53.8%, 25.9% 감소해 경쟁률의 수직상승이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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