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시험 선발규모 현황은? 7곳 발표 완료…선발 증가 추세
오는 6월 27일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 선발규모가 지자체별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재 부산과 경기, 제주, 경북, 울산, 전남, 대구 등 7곳이 선발규모 등을 포함한 계획안 발표를 완료했다. 이 외 지자체도 설 이후까지 계속해 올 지방직 시험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인력 수립이 완료된 지역의 올 지방직 시험(6월 27일 실시) 선발규모(전년규모)를 살펴보면 부산 1,073명(683명), 경기 2,309명(1,581명), 제주 297명(225명), 경북 1,036명(897명), 울산 272명(230명), 전남 910명(812명), 대구 466명(445명)이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행 9급(일반)의 현황(전년현황)을 살펴보면 부산 549명(337명), 경기 1,047명(657명), 제주 142명(81명), 경북 446명(360명), 울산 127명(117명), 전남 375명(250명), 대구 182명(165명)이고 세무 9급(일반)은 부산 29명(52명), 경기 95명(104명), 제주 8명(7명), 경북 25명(53명), 울산 9명(20명), 전남 18명(31명), 대구 10명(27명)이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선발규모가 늘어난 모습이며 수험생 지원이 많이 몰리는 일행직도 선발이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을 반색케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의 세수확보 등 정책 추진으로 2013년 대비 선발이 늘어난 세무직의 경우 올해는 선발이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올해 정부가 시간선택제 선발을 기존보다 1%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간선택제 선발이 전년보다 늘어난 모양새다. 타 지자체도 올해 지방직 시험에서 전년수준 또는 다소 증가하는 정도로 뽑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며 현재 막바지 선발인력 조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세무직의 경우 선발 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행직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행자부는 올해 장애인 및 저소득층, 시간선택제 등 지방공무원을 확대하며 전년대비 25%가량 증가한 인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직, 소방, 지방직 7·9급 공채 및 경력채용 선발인원 모두를 포함한 수치다. 행자부가 발표된 안에 따르면 이 중 올해 지방직 시험 일반직(서울 포함)에서 7급 431명, 9급 15,315명, 연구지도사 418명 등 16,164명을 선발한다. 지난 2월 초 행자부에 제출된 지자체별 올 지방직 8·9급 신규 채용 수요를 살펴보면 서울 2,669명, 인천 230명, 광주 215명, 대전 207명, 세종 26명, 강원 1,210명, 충북 531명, 충남 777명, 전북 814명, 경남 945명이다. 행자부에 제출된 지방직 수요는 최종이 아닌 가안으로 산출된 규모기 때문에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최종 선발규모에서 오차 안팎의 차가 있을 수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행자부에서 발표한 지방직 선발규모는 최종 조율 전에 제출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최종안보다 과다산출된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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