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공무원, 17,561명 선발 행자부 “퇴직 증가 등 작년보다 3,474명 증가”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선발이 복지확대, 육아휴직자 및 퇴직자 증가, 장애인, 저소득층, 시간선택제 선발 확대에 따라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다.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7,561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14,087명) 보다 3,474명(25%) 늘어난 규모로 사회복지서비스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수요 증가에 따라 매년 채용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7·9급 등 일반직 16,164명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총 16,164명이며 특정직(소방) 1,356명, 별정 및 임기제 41명을 선발한다. 일반직 16,164명의 경우 7급 431명, 8·9급 15,315명, 연구·지도직 418명이다.7급은 지난해 367명보다 64명(17%), 8·9급은 11,886명보다 3,429명(29%)이 증가한 셈이다.특히 올해에는 사회통합차원에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 9급 시험을 통해 78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679명)보다 107명이 더 증원된 인원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53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467명보다 70명이 증가된 것이며 북한이탈주민도 9급을 대상으로 3명을 경력경쟁임용할 예정이다.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 역시 지난해 267명보다 소폭 증가한 284명을 선발한다.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317명(7급 4명, 8,9급 1,313명)으로 지난해 632명보다 배 이상 증가(685명)했다. 응시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고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해 근무하게 되며(1일 4시간, 주 20시간)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이같은 채용규모가 늘어난 것은 복지수요, 육아휴직자 및 퇴직자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행정자치부는 밝혔다 또 급증하는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재안전직 7, 9급 9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의 경우 7급 3명, 9급 88명 총 91명을 선발했다.시·도별 구체적 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은 2월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한편 오는 3월 14일(토)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1,670명(전일제 1,497, 시간선택제 173)을 선발한다. ■ 9급 6월27일, 7급 10월17일 실시 6월 27일(토)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3~4월 중에, 10월 17일(토)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7~8월 중 실시된다. 서울시 지방직 7·9급은 6월 13일(토)에 시행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직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며 “특히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현장·생활 중심, 주민공동체 중심의 생활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공직관이 뚜렷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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