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역대 출원인원 살펴보면’
지난 3년 주요 행정직류 출원규모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수험생들의 관심사는 단연 경쟁률에 쏠려 있다. 집계가 끝날 때까진 자신이 접수한 직렬의 경쟁률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각 직렬별 출원규모를 살펴보면, 그 안에서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인기 직렬과 비인기 직렬은 확연하게 구분되기 때문이다.
논란의 여지없이 가장 인기 있는 직렬은 일반행정직이다. 2012년에는 일반행정 지역모집에 4만3,105명이라는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고, 2013년에는 전국모집에 3만5,379명이 몰렸다.
하지만 지난해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세무직에 2만8,078명이 몰리며 일반행정 지역모집 출원인원(2만7,754명)을 뛰어 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세무직 선발인원이 약 2배 늘었기 때문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2013년만 하더라도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2014년 전국모집은 출원인원이5배 정도 늘었고, 지역모집 역시 전년보다 1천명 이상 더 지원했다.
상대적으로 움츠러든 것은 우정사업본부다. 2013년 2만1,200명에서 2014년 1만9,408명으로 줄었고, 올해 채용규모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출원인원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직은 1만2천명에서 1만4천명 사이를 오가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시생들의 최후의 보루로 인식되는 교정직(남자)의 경우 지난 3년 평균 6천명 정도의 인원이 몰렸다.
선발인원이 늘 적은 편인 교육행정직 역시 출원인원의 변동 폭이 크지 않은 직렬이다. 최근 3년간 평균 9천4백여명이 지원했다. 반면, 출입국관리직은 선발인원의 변동 폭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에 5,783명이었던 지원자가 2013년 1만3,245명으로 늘었고, 작년에는8,046명으로 줄어드는 부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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