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7급 채용시험 “9년째 순항 중”
올해 행정분야 경쟁률 6.5대1 기록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도입된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채용시험이 정착기에 집어들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2015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0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60명을 모집하는 행정 분야에 446명이 지원해 7.4대1의 경쟁률을, 45명을 선발하는 기술 분야는 183명이 접수해 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 분야 6.5대1, 기술 분야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이처럼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보다 많은 지역인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각 학교별 추천인원을 최대 8명으로 확대한 것이 꼽히고 있다.
공직자들의 지역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도입한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작년까지 650명의 지역인재를 공직에 입문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채용시험은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인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PSAT), 면접시험 등 총 3단계에 걸쳐 치러지며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직원으로 1년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지며, 응시자들은 오전 9시 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필기합격자는 3월 18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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