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급, 선발규모 대폭 확대 지난해 683명에서 1,073명으로 늘어
올해 부산시 9급 공무원시험 선발인원이 크게 늘며 수험생들의 합격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부산시는 지난 21일 2015년도 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부산시는 3차례의 시험을 통해 총 1,362명의 신규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오는 6월 27일 전국 지자체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지방직 9급 공개채용시험에서는 1,073명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의 683명에 비해 390명이 늘어난 인원이다.가장 선발인원이 많고 수험생들의 호응이 높은 일반행정직 일반모집의 경우 지난해의 337명보다 212명 많은 549명을 선발한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 선발인원은 각각 61명과 17명이다. 시간선택제 선발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지난해 일반행정직 시간선택제 선발인원은 28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02명으로 크게 늘었다. 일반행정직에서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과 달리 세무직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즐었다. 지난해 세무직은 일반과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통해 각각 52명, 7명, 2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일반모집에서 29명,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 각각 4명과 2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 외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일반모집 기준)을 살펴보면 △사서직 9급 25명(지난해 10명) △전산직 9급 11명(6명) △간호직 8급 17명(20명) △보건직 9급 9명(13명) △일반기계 33명(20명) △일반토목 38명(34명) △일반전기 30명(10명) △지적 12명 (18명) △건축 14명(12명) △통신기술 8명 (10명) 등이다.신속한 인원 충원을 위해 오는 3월 14일 별도로 시험을 시행하는 사회복지직도 선발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부산시는 사회복지직 신규 공무원 총 144명을 충원할 계획으로 시험을 시행했다. 올해는 일반모집과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모집, 시간선택제 모집을 통해 188명을 선발한다. 일반모집은 지난해보다 22명 늘어난 140명을 뽑을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각각 16명과 6명을 선발한다. 일반행정직과 함께 사회복지직도 시간선택제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부산시는 사회복지직 시간선택제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26명으로 결정했다.올해 부산시 공무원시험은 전체적인 선발규모 증가는 물론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반행정직 등 직렬의 선발인원이 눈에 띄게 커지면서 경쟁률이 어느 정도 선에서 형성될지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지난해 부산시 공무원시험에는 15,187명이 출원, 22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일반모집 기준)로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337명 선발에 9,911명이 지원해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무직에는 1,322명이 도전장을 던졌고 경쟁률은 25대 1이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시험을 시행한 사회복지직은 1,604명이 지원했으며 이에 따른 경쟁률은 14대 1로 나타났다.안혜성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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