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험생 “어제는 지옥, 오늘은 천국”
사회복지 채용시험 변경공고…선발인원 3.2배 증가
올해 ‘채용쪽박’을 면치 못했던 대구시에서 극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9급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이 3.2배나 뛰어오른 115명으로 변경된 것이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3번째로 큰 선발규모다.
이에 따라 경쟁률 폭등을 우려하던 대구시 수험생들이 마음의 짐을 한결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구시는 36명을 채용할 예정이었던 9급 사회복지직 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을 115명으로 변경한다고 공고를 통해 밝혔다. 이는 129명을 선발한 작년보다는 10.9% 감소한 규모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사회복지 일반의 선발인원은 26명에서 79명으로 변경돼 기존 선발인원보다 203.8% 증가했다.
이 외에 저소득과 장애, 시간선택제 선발인원 또한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저소득은 4명, 장애는 8명을 선발해 당초 선발인원보다 각각 2배씩 늘어났고, 시간선택제의 경우 당초 선발인원보다 6배가 늘어난 24명을 선발키로 확정됐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인?적성검사를 추가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인?적성검사는 4월 19일에 치러지며,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필기합격자 발표 시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이후(3월 14일)의 시험일정은 4월 10일 필기합격, 4월 29~30일 면접시험, 5월 15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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