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채용대박 “와 이리 좋노~”
역대 최대 규모 26개 직렬 1,362명 선발
‘국제시장’의 흥행 열기가 ‘공무원시장’에까지 미쳤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역대 최대 규모인1,362명의 공무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대규모 채용은 예견된 부분이었다. 지난 12월 부산시 총무과 관계자는 올해 선발인원의 1.5배 인원을 선발한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1.5배 늘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퇴직이 본격화된 데다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인한 명예퇴직 신청자도 늘어나면서 예년보다 보충해야할 결원도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6년간 부산시가 공고한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2010년-417명 ▲2011년-329명▲2012년-515명 ▲2013년-751명 ▲2014년-905명이었다. 2011년을 마지막으로 매해 채용규모가 늘다가, 올해 큰 폭으로 채용규모가 커진 셈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9급 행정일반은 549명을 선발해 작년보다 1.6배 증가했다. 9급 사회복지일반도 채용규모가 줄어든 타 지역과 달리 전년대비 18.6%가 늘어난 140명을 선발한다.
또한, 양성평등임용 목표제 지속 시행,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 비율 8% 수준 유지,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비율 2% 이상 적극선발 등을 실시하고,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6% 이상 구분모집 한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1회-9급 사회복지일반 140명, 토목 21명, 건축 19명 ▲2회-9급 행정일반 549명, 행정장애 61명, 행정저소득 17명, 행정시간제 102명, 세무일반 29명, 사서일반 25명, 토목 38명 ▲3회-7급 행정일반 10명, 9급 운전 31명 등이다.
사회복지 공무원 등을 선발하는 1회 시험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으며, 3월 14일 필기시험, 4월 23~24일 면접시험, 5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9급 행정직 등 가장 많은 1,073명을 채용하는 2회 시험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6월 27일 필기시험,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5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7급 행정직 등 59명을 선발하는 3회 시험은 8월 3~7일 응시원서 접수, 10월 17일 필기시험, 11월 25~26일 면접시험, 12월 4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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