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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문턱 어디가 높았나 - 지난해 세무직 합격선 행정전국 보다 30점 낮아
  2015-01-25| 조회수 2653

국가직 9급 문턱 어디가 높았나

지난해 세무직 합격선 행정전국 보다 30점 낮아

신희진 기자2015.01.20 13:37:16
 
 
세무직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도 수험생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합격가능성이다. 국가직 7·9급 공채 인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원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대규모 채용은 경쟁률 하락과 합격선 하락을 의미한다. 특히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된2013년 이후 세법과 회계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세무직에 지원할 수 있게 돼 수험생들의 많은 이동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5년간 합격선을 비교하면 세무직의 합격선은 행정직에 비하면 문턱이 낮았음을 알 수 있다. 전공과목이 달라서 2012년까지는 서로 비교하기 어려운 면은 있었지만,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2013년 이후에도 세무직의 합격선은 행정직의 합격선보다 총점 기준 최고 20점에서 최저 4점정도 낮았다.

작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행정전국이 치열한 경쟁으로 395.07점의 합격선을 보였고,행정지역도 서울의 합격선이 398.19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았지만, 세무직의 합격선은 363.68점에 불과해 30점 이상 낮았다.

올해 세무직 9급의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 문턱이 낮아지는 확률이 매우 높다. 합격가능성과 업무 적성 사이에서 많은 수험생이 고민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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