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직 선발 얼마나?
6개 지역 완료…전남 220명 최대
오는 4월 18일 실시되는 소방직 선발규모가 지자체별로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현재 전북과 제주, 충남, 인천, 전남, 경북 등 6곳이 선발규모와 일정을 담은 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지자체에서 선발하는 소방직 선발과 함께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일정(4월 18일)도 발표된 상태다. 전북의 경우 3월 28일에 별도로 실시된다. 현재 계획안이 발표된 지역의 올 소방직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전북 30명(공채 12명·특채 18명), 제주 23명(공채 14명·특채 9명), 충남 112명(공채 56명·특채 56명), 인천 33명(공채 18명·특채 13명), 전남 220명(공채 138명·특채 82명), 경북 156명(공채 84명·특채 72명)이다. 지난해 전북은 67명(공채 29명·특채 38명), 제주는 31명(공채 15명·특채 16명), 충남은 50명(공채 46명·특채 4명)을 선발했다. 전북과 제주는 전년대비 선발규모가 줄었고 반면 충남은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를 뽑게 됐다. 또한 인천은 지난해 73명(공채 60명·특채 13명)을, 전남은 46명(공채 21명·특채 25명)을, 경북은 92명(공채 47명·특채 45명)을 선발했다. 인천은 전년대비 다소 줄어든 규모를 전남과 경북은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수를 올해 뽑게 됐다. 특히 전남은 올해 소방인력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도민의 안전 확보 및 생명 존중 실현을 위해 대폭적인 골든타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골든타임 개선을 위해 올해 전례 없는 규모인 220명의 소방공무원을 채용하고 국비 140억 원을 확보해 119소방훈련장 신축, 소방차량 38대 교체?보강, 6천600점의 노후 개인안전 장비도 대폭 개선한다. 또한 무안소방서와 나주 빛가람?송지 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소방서가 없는 함평군과 완도군에 우선 119구조대를 설치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전남 소방 기관은 골든타임 도착률을 현재 57%에서 2017년까지 전국 평균 수준인 70%까지 개선해 도민의 생존율 향상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지난 2013년 소방직에서 공채 없이 특채로만 14명을 뽑았고 2014년에는 46명을 뽑았다. 올해는 5배가량 증가한 220명을 선발, 이 지역의 소방직에 응시할 수험생들은 합격의 기회라며 반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계획안을 발표한 지역 외 지자체도 내달까지 선발규모를 담은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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