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9급 “시간제만 늘었다”
일반·장애·저소득 작년보다 소폭 감소
오는 3월 14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사회복지직 9급 공채 시험의 지역별 채용규모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12일 현재 사회복지 시험계획 공고문을 발표한 지역은 서울을 포함해 총 14개 지자체로 울산,부산, 충북 3개 지자체만이 공고문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공고문을 발표한 지역들의 채용인원을 모두 집계한 결과,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4개 지자체의 올해 사회복지 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1,335명으로 1,605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16.8% 감소했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일반구분모집의 채용규모가 1,312명에서 1,027명으로 큰 폭(21.7%)의 감소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장애인 구분모집(전년대비 3.7% 감소), 저소득 구분모집(전년대비 11.1% 감소)의 감소폭은 적었다.
반면, 시간선택제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4명이었던 사회복지 시간제 채용규모는 올해 123명으로 30.9% 늘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시간제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늘어난 지역은 인천, 대전, 경기, 제주 등 4개 지역에 불과하며, 증가 폭도 크지 않다.
반면, 대구는 작년 129명 채용에서 올해 36명 채용으로 크게 감소했고, 지난해 세 자릿수 인원을 뽑았던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모두 올해는 두 자릿수 대로 채용규모가 움츠러들었다.
이번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각 지역별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지역은 2월 초에 응시원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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