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는 국가직과 서울지방직에 두 가지 변화가 있다.
먼저 국가직은 5급 공채에서 시행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7급 공채까지 확대된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방인재가 당초 합격예정인원의 일정비율(5급 20%, 7급 30%)에 미달할 경우 일정 기준 내에서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또한, 면접시험 불합격자의 수험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면접시험 불합격자에 대해 다음 회 제1차 시험이 면제된다.
수험생에게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서울시 필기시험 문제가 5지택일형에서 4지택일형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시 사회복지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면서, “2015년부터 시행되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문제는 기존 5지택일형에서 4지택일형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그동안 5지선다를 고집해왔던 서울시가 인사혁신처 출제 시험과 마찬가지로 4지선다로 변경됨에 따라, 서울시 필기시험의 문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