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지역구분 모집 선발예정인원은 476명으로, 825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42.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42명을 선발했던 우정사업본부가 올해는 단 110명만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일반행정직과 고용노동부도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그 감소폭은 크지 않다.
일반행정은 223명에서 208명으로 6.7% 줄었고, 고용노동부는 160명에서 158명으로 1.3% 줄었다.
일반행정직의 지역별 선발인원은 ▲서울·인천·경기-84명 ▲강원-10명 ▲대전·세종·충북·충남-28명 ▲광주·전남-14명 ▲전북-17명 ▲대구·경북-22명 ▲부산-16명 ▲울산·경남-15명 ▲제주-2명 등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수도권 지역의 인원이 줄어든 대신 지방의 인원이 늘었다. 서울·인천·경기는 작년 111명에서 27명이 감소한 84명을 선발하며, 강원과 대구·경북도 작년보다 채용인원이 줄었다. 하지만 전북, 부산 등 나머지 지역은 작년보다 선발예정인원이 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큰 규모의 감축으로 작년보다 감소하지 않은 지역이 한 군데도 없다.
불과 2명이 줄어든 고용노동부는 강원, 전북, 대구·경북, 부산, 울산·경남은 작년과 같은 인원을 선발하고, 서울·인천·경기는 1명, 대전·세종·충북·충남은 4명이 줄었다. 반면, 광주·전남은 작년보다 3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국가직 지역구분모집에 응시하려면 올해 1월 1일 전 또는 후로 연속해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단,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