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공고를 통해 국가직과 같은 날 시험을 치를 것이라고 발표한 기상청이, 구체적인 시험 세부내용을 담은2015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기상청에서 채용하는 국가공무원은 총 55명으로 50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10% 늘었다.
모집단위별로 ▲7급 기상직-일반 15명 ▲9급 기상직(전국)-일반 21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9급 기상직(지역)-일반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2명, 강원 3명, 대전·세종·충남·충북 3명, 광주·전남·전북 3명,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3명, 제주 2명을 뽑는다. 지역구분모집 합격자는 해당 지역 임용일로부터 3년 이내에 다른 지역으로 전보할 수 없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7급 20세 이상, 9급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학력 및 경력은 제한이 없다.
다만, 지역별로 구분 모집하는 시험은 올해 1월 2일을 포함해 1월 2일 전 또는 후로 연속해서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시험일정은 국가직 7·9급 공채시험 일정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일은 국가직 7·9급과 동일한 ▲7급-6월 1~5일 원서접수, 8월 29일 필기시험 ▲9급-2월 2~6일 원서접수, 4월 18일 필기시험으로 정해졌다. 필기합격자 발표일 등 나머지 시험일정은 국가직과 달리 진행된다.
시험과목은 ▲7급 필수 7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9급 필수 5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으로 치르며, 다른 시험과 달리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