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상직 7·9급 55명 선발
7급 15명·9급 40명
기상청이 올 기상직 시험에서 55명을 선발한다. 청은 2일 올해 기상직 7·9급에서 총 5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기상직에는 7급이 처음 도입되고 그간 전국단위로 선발했던 9급에서는 지역구분모집 선발이 이뤄진다는게 특징이다. 모집별 선발규모는 7급 15명(일반), 9급 전국 24명(일반 21명·장애 2명·저소득 1명), 지역구분 모집(일반)에서는 16명을 뽑는다. 지역구분 모집 선발은 수도권 2명, 강원 3명, 충청권 3명, 전라권 3명, 경상권 3명, 제주 2명 등을 각 뽑는다. 지난해까지 기상청은 9급 전국단위로만 실시, 50여명 정도를 선발했다. 올해는 7·9급을 같이 실시하지만 선발규모는 예년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닌 모습이다. 지역구분 모집 응시는 올 1월 2일 전후로 계속해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에 한하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응시는 거주지제한이 없다. 기상직 9급 시험과목은 기존 5과목으로 하고 올 처음 실시되는 7급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7과목을 실시한다. 기상직 7·9급 필기시험은 국가직 7·9급 시험일과 같은날인 8월 29일(7급), 4월 18일(9급)에 시행되며 모든 시험은 서울에서만 치른다. 상반기에 먼저 치르게 될 기상직 9급 원서접수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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