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명을 선발하는 서울시 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인원은 총 3,048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54.6%로 집계됐다. 올해는 필기시험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부분의 모집 분야에서 합격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선발인원의 대부분이 집중된 9급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해 전년 대비 합격선의 상승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사회복지직이었다. 182명 모집에 294명이 합격한 사회복지 일반모집은 올해 375.84점의 합격선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27.65점의 합격선 상승폭을 기록했다.
9급 일반행정직 역시 전년 대비 15.05점 오른 396.76점의 합격선을 기록하며 사회복지직 다음으로 합격선 상승폭이 컸다. 올해 892명을 모집하는 9급 행정일반 분야는 총 1,369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해 153.5%의 선발계획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을 보였다.
이어 9급 세무일반 역시 지난해 합격선인 382.59점에서 10.88점 오른 393.47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두 자릿수 대의 합격선 상승폭을 나타냈다.
▲ 2018년 서울시 필기시험 7급 일반모집 합격선 추이
합격선의 고공행진은 7급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7급 일반행정직은 올해 선발인원의 증가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합격선은 3.29점 오른 85점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총 245명으로 선발계획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작년(153.7%)보다 다소 높아진 172.5%를 기록했다.
7급 모집분야 중에서 가장 큰 폭의 합격선 상승세가 나타난 분야는 3명을 선발하는 일반기계로, 전년 대비 8.86점 오른 78.86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대부분의 분야에서 합격선이 작년보다 높아진 반면, 7급 일반전기와 일반환경에선 합격선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7급 일반전기의 경우 전년 대비 1.43점 낮아진 72.86점의 합격선을 보였으며, 일반환경은 1년 만에 6.2점 낮아진 67.64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그 외 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인원과 합격선은 ▲9급-전산 17명(88점), 사서 13명(398.81점), 방호 21명(91.67점), 일반기계 61명(82점), 일반농업 5명(87.5점), 산림자원 16명(86.5점), 조경 16명(80점), 일반환경 19명(88점), 일반토목 105명(72.5점), 통신기술 28명(75점), 시설관리 47명(88.83점) ▲7급-감사 5명(85점), 지방세 5명(80점), 전산 7명(80점), 일반기계 5명(78.86점), 조경 4명(71.21점), 일반토목 14명(73.14점), 건축 10명(77.14점), 방재안전 14명(67.14점)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은 27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시험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하며,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검사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면접시험이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1월 14일 공고될 계획이다.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등록 2018.08.22 1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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