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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직 9급 영어 공부 방법은? - 지문길이에 따른 시간안배 능력 필요
  2014-12-25| 조회수 1155
내년 국가직 9급 영어 공부 방법은?
 
지문길이에 따른 시간안배 능력 필요
 
내년 국가직 9급 시험을 4개월가량 앞두고 수험생들은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무원시험에서의 영어는 합격당락을 좌우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다. 

영어를 포기하면 합격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수험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으며, 기관 채용관계자는 실제 영어에서 과락이 가장 많은 나오고 있어 영어를 잡지 않으면 합격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봤다. 선택과목 도입으로 필수과목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고, 필수과목 중에서도 개인차가 가장 많이 나는 영어점수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게 수험 관계자의 생각이다. 이에 영어에 대한 전략적인 공부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직 9급 시험을 4개월 앞두고 영어 고득점을 위해 수험생들은 먼저 올해 9급 시험의 출제경향을 짚어봐야 한다고 수험 전문가는 전하고 있다. 공무원 영어 심상대 강사는 “올 9급 시험의 출제경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이와 유사한 수준 또는 다소 상향조정된 수준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실시된 올 국가직 9급 시험은 문법 2문항(10%), 영작 1문 항(5%), 어휘와 숙어 4문항(20%), 생활영어 2문항(10%), 독해 11문항(55%)이 출제됐다. 

올 국가직 9급 출제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지문의 길이가 더 길어져 응시자들의 체감 난이도는 예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대 강사는 내년에도 독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전반적인 난이도 면에서는 예년의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없으므로 득점 전략은 “기본에 충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영어 득점력의 핵심은 독해 분야로 귀결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의 경우 독해 유형 중 일치와 불일치 문제가 3문항으로, 내용자체를 읽지 않고 답을 찾기는 어려울 수 있는 이러한 유형이 많을수록 체감난이도는 상승해 보이는 면이 있다고 그는 전하고 있다. 심상대 강사는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속독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에 수험생은 평소 정독과 다독을 겸비하는 수험 계획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심상대 강사는 독해는 물론 출제 유형에 따른 정답찾기 전략을 달리해 시간소요를 대폭 줄여서 답을 찾을 수 있는 안목도 길러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가령 ‘다음 문장이 들어갈 위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의 유형에서는 지문이 매우 길어 일정한 요령을 모르고 있는 수험생의 경우라면 매우 당황할 수 있는데 핵심 Key words만 잘 살펴봐도 짧은 시간에 의외로 답이 쉽게 나올 수 있다는 것. 그는 지문이 길수록 답을 찾는 요령을 어느 정도 겸비한다면 시간을 전략적으로 안배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험을 4개월 정도 앞둔 현 시점에서는 질과 양을 감안한 지문 읽기에 시간을 할애해 실전적인 연습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좋고, 모의고사를 실전과 똑같이 조성해 풀어보는 작업은 시험 2개월 정도 앞두고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하고 있다. 

심상대 강사는 “영어는 무엇보다 하루 일정한 학습량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일이 다가갈수록 학습의 효율성과 득점력을 높여가야 한다는 전제를 두고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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