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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시험 “영어 과락자 많아” - 수능형…타 시험과 출제경향 달라 ‘유의’우수인재 선발위해 선택과목 재검토돼야
  2014-12-13| 조회수 1051
교육청 시험 “영어 과락자 많아”
 
수능형…타 시험과 출제경향 달라 ‘유의’우수인재 선발위해 선택과목 재검토돼야 
 
내년 교육청 시험이 지방직과 같이 치르는 것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한날 실시될 것을 염두, 자신이 치를 시험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시험과 지방직 시험이 6월 27일 같이 실시하게 된다면 수험생은 두 시험 중 하나를 택해 치러야 한다. 실력이 아직 애매한 수험생은 어떤 시험이 자신에게 유리할지를 고민해야 하지만, 실력이 합격권 수준에 도달한 수험생의 경우 어떤 시험을 택하든 합격할 것이기 때문에 같은 날 치르는 것이 실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뽑는데에는 더 낫다고 기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교육청 시험은 문제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타 시험문제보다 면밀한 분석이 어렵지만 통상 영어가 가장 힘든 과목으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교육청 시험의 합격의 열쇠는 단연 영어라고 응시자들은 꼽고 있다. 문제 난이도 자체도 어렵고, 지문도 길어 응시자들은 시험문제를 보자마자 풀기도 전에 멘붕이 온다고 전하고 있다. 한 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선택과목 간 조정점수 차는 크지 않다. 대부분 필수과목에서 합격당락이 결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응시자들 성적을 보면 영어에서 과락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영어가 합격당락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교육청 시험에서 난제로 꼽히는 영어는 타 시험과 출제경향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에 유의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그는 조언하고 있다. 교육청 시험 영어문제 출제자들은 장학관 이상에 해당하는 공직자 및 전문가가 출제를 맡는데 이들은 모두 영어전공자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에 문제출제 유형이 수능형으로 출제 될 수 있다는 게 기관 관계자의 귀띔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어가 취약하면 시험에 합격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수능 위주의 출제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 시험에도 지난해부터 선택과목이 도입됐고 기존 수험생은 행정법과 교육학개론을, 신규는 사회나 행정법, 혹은 고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정해 치르는 모습이다. 공무원 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조정점수에 따른 유불리는 구체적으로 논할 수 없지만, 기존 수험생은 조정점수에서 손해를, 신규의 경우 적잖게 이익을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기존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에서 고득점해도 표준편차에 의해 조정점수는 낮게 나타나기 때문. 교육청 시험에도 기존 수험생이 선택과목 도입에 따른 조정점수제로 예전보다 다소 불리한 점수를 맞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한 지역 교육청 채용관계자는 “복불복격인 선택과목 도입 제도는 다시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선택과목 도입에 따른 조정점수 유불리에 따라 후속조치로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의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수험생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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