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여성 합격비율 ‘반등’
36%…최근 8년 중 최고치 기록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오르면서 최근 8년 중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행부는 지난 19일 올해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확정·발표했다. 그 결과 최종합격자 755명 가운데 여성은 272명으로 36%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34.2%(628명 중 255명)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8%p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12년 이후 2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국가직 7급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연도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최근 30%대에 진입한 이후 반등과 반락을 반복 중인 것.최근 8년간 연도별 여성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2006년 24.7%를 시작으로 29.9%, 2008년 31.5%, 2009년 34.9%로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이같은 상승세가 꺾이면서 2010년 34.2%, 2011년 33.2%를 기록했다. 2006년 각종 시험에서 보이던 여풍 현상이 국가직 7급에서도 나타났으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2010년과 2011년 하락세를 보였고 2012년도에 35.8%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다시 떨어지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올해의 경우 다시금 여풍을 몰며 이 여세가 계속 이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직렬별(일반 기준)로 봤을 때 올해 외무영사직이 66.7%(21명 중 14명)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행정(일반행정:일반)의 경우도 238명의 최종합격자 중 126명이 여성으로, 52.9%의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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