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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2014년 국가직 9급 공채
  2014-11-20| 조회수 914
한 눈에 보는 2014년 국가직 9급 공채
 
2014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수험생들은 이미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을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평균 경쟁률 64.6대 1…실질 경쟁률은?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3,000명 선발에 193,840명이 지원,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행정직은 2,793명 선발에 178,140명이 원서를 접수해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은 75.8대 1(207명 선발, 15,700지원)이었다. 

가장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반행정의 경우 83명을 선발하는 전국 모집에 32,64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393.3대 1에 달했다. 지역구분 모집 경쟁률은 136대 1(204명 선발, 27,754지원)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교육행정직이다. 선발예정인원이 16명인 교육행정직에 8,575명이 몰려 53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선발인원을 대폭 증원하고 선발일정을 별도로 진행한 세무직은 778명 선발에 28,078명이 지원하면서 3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무원시험의 인기를 방증하는 높은 경쟁률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원서접수를 통해 확인된 수치에 비해 크게 낮아진다. 먼저 원서를 접수한 인원 10명 가운데 7명만이 실제로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결국 원서접수상의 경쟁률의 70% 수준으로 경쟁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필기시험의 평균 응시율은 71.5%였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전국모집은 67.6%, 지역구분모집은 75.8%를 기록했다. 일반 모집 가운데 응시율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80.5%의 응시율을 기록한 고용노동부 전국모집이다. 반면 마약수사직은 50.3%에 그쳤다.

높은 과락률도 실질 경쟁률을 낮추고 있다. 시험에 응시한 인원 가운데도 충분히 준비가 되지 않은 허수 지원자가 많다는 것. 올해 필기시험의 경우 응시자 138,558명 중 51.1%에 해당하는 70,905명이 과락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서도 행정직에 비해 기술직의 과락율이 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직군의 과락율은 49.7%(127,965명 중 63,719명), 기술직군은 67.8%(10,593명 중 7,186명)의 과락율을 보였다.

? 필기시험 난이도 전반적 상승…필수과목 비중 높여야

지난해 선택과목제도가 도입된 이래 두번째 시행을 맞은 올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공통과목에서 국어를 제외한 한국사와 영어의 난이도 상승이 있었고 선택과목도 전반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사의 경우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자료 분석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기본서에 없는 내용도 일부 출제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어도 긴 지문을 비롯해 일치불일치, 빈칸 문제 등 시간 소모가 큰 문제들이 많았다. 

국어는 비문학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고교이수과목은 지난해 고교수준을 벗어나는 높은 난이도로 수험생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미 한 차례 시험을 치른 경험을 통해 출제경향이나 범위에 적응할 수 있었던 수험생들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지난해 평이했던 행정법은 다소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존의 단순 기출변형 문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적지 않았다는 평이다. 행정학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일부 어려운 용어들이 문제에 등장하는 등 수험생의 기본 실력에 따라 체감난이도 차이가 컸을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과목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공통과목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영어와 한국사 등이 높은 난이도를 보이면서 이번 시험은 공통과목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 시험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서는 공통과목 공부에 높은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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