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부터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제1회 부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알려졌다. 20개 직렬에서 75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만7,52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평균 2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낮아진 수치다.
이처럼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 상반기 630명 채용에서 20% 증가한 인원을 선발하며, 출원인원 역시 1만8,001명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2.6%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체 지원자의 52.6%가 몰린 9급 행정일반은 295명 선발에 9,216명이 지원해 3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4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 대비 27.6% 하락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채용규모가 상승했기 때문에 대부분 직렬의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32.8대1이었던 9급 세무직의 경쟁률은 선발예정인원이 작년 대비 75.5% 감소해 2배 이상 높아진 74.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6.1대1에 불과했던 사회복지직 일반모집의 경쟁률도 채용규모 감소의 영향으로 20.5대1까지 치솟았다.
100명 이상이 지원한 직렬 중에서는 세무직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사서직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9급 건축직은 41명 채용에 306명이 지원해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부산시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5월 19일 치러지며, 필기시험 장소는 4월 27일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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