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간부급 여성공무원 역량 강화
지자체 여성공무원 전체 31%…여성리더쉽 제고
지방행정연수원은 여성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 전체공무원의 31%를 차지하는 여성시대를 맞이해 지자체에 근무하는 간부급 여성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리더심화과정’을 운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여성리더심화과정’은 여성의 공직진출이 확대되면서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해 짐에 따라 지난 1997년에 처음 개설한 이래로 올해 18회째를 맞고 있다. 이는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리더양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재교육 차원의 전문교육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하는 것으로 여성공무원이 지방의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북 문경시 STX리조트에서 지방자치단체 간부급 여성공무원 350여명에 대해 ‘여성리더와 소통?공감 한마당’이란 주제로 운영, 이번 교육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초청돼 여성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또한 전국 여성공무원들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 자체 발전 포럼과 소통·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여성공무원의 역할과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여성리더에 맞는 전문화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여성공무원 교육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성리더양성과정은 지난 1994년에 개설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0기 838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수료생 중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299명(고위 1명, 3급 6명, 4급 48명, 5급 244명)으로 전국지자체 5급이상 여성공무원의 14%를 점유할 만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우수 여성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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