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마지막시험 ‘127명’ 필기 통과
7급 일반행정 39명?9급 방재안전 15명 등 합격
올해 전라남도 지방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제4회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27명이 지난 5일 발표됐다.당초 전남은 총 4회의 공무원시험을 시행할 것을 예정으로 지난 2월 12일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제4회 임용시험은 14개 직류에서 107명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월 25일 경력경쟁으로 선발하는 농업연구사를 1명 추가선발하도록 공고했다. 여기에 6월 30일 9급 방재안전에서 15명을, 농촌지도사를 38명에서 3명이 늘어난 41명을 선발하기로 결정, 추가 공고했다. 이로써 선발규모는 16개 직류에서 12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험에는 총 2,767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21.2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은 10월 11일 치러졌다.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진행된 7급 일반행정직과 농촌지도사는 각 7과목으로, 9급 방재안전직은 5과목으로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이 외의 경력경쟁으로 진행된 연구사 등은 3과목의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출원자 중 실제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1,559명으로 56.3%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539명의 지원자가 몰린 7급 일반행정직은 836명이 시험을 치르며 54.3%의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응시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출원자가 많았던 9급 방재안전직도 지원자 469명 중 233명이 응시, 49.7%의 저조한 응시율을 보였다. 응시율을 반영한 평균 실질경쟁률은 12.37대 1로 낮아진다. 7급 일반행정직과 9급 방재안전직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24.58대 1, 15.53대 1의 경쟁을 치르게 된 셈이다.이같은 경쟁을 뚫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인원을 선발 직렬별로 확인해 보면 7급 일반행정직에서 39명이 합격했고 9급 방재안전직은 15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 경력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9급 일반기계는 5명, 일반전기 4명, 일반농업 3명, 일반수산 4명, 일반토목 3명이 합격했다. 연구사 분야에서는 학예연구 4명, 기록연구 7명, 농업연구(작물) 1명, 농업연구(원예) 1명, 녹지연구 1명, 보건연구 1명, 환경연구 2명이 필기관문을 통과했다. 지도사 분야는 농촌지도 36명(농업), 농촌지도(원예) 1명의 합격자를 냈다. 7급 일반행정직의 필기합격선은 74.07점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선발을 진행한 방재안전직은 함평군이 83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최저점은 고흥분의 69.5점이었다. 공업직렬 지역별 최고 합격선을 살펴보면 △일반기계 나주시 81.83점 △일반전기 장흥군 98.5점 △일반농업 나주시 90.17점 △ 일반수산 여수시 91.83점 △일반토목 순천시 78점이다.연구사 선발의 경우 △학예연구 목포시 83.83점 △기록연구 목포시 87.5점 △농업연구(작물) 전남 93.33점 △농업연구(원예) 강진군 104.33점 △녹지연구 전남 78.33점 △보건연구 전남 91점 △환경연구 전남 99.33점으로 나타났다. 지도사 선발은 농촌지도(농업)의 경우 여수시가 80.43점으로 가장 높았고 순천에서만 선발을 진행한 농촌지도(원예)는 78.33점의 합격선을 보였다.한편 필기합격자들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합격자 서류제출을 마쳐야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는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12월 4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2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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