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방직 7급 “이제는 면접이다”
필기합격자 발표 ‘속속’…4개 지자체 발표완료
지난 11일에 치러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 일정이 지자체별로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최종합격까지 면접 관문을 남겨둔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 울산·경남·부산·경북 발표…남은 곳, 언제? 현재까지 발표를 끝마친 지자체는 울산·경남·부산·경북 등 4곳이다. 일반행정 7급 기준으로 했을 때 울산은 3명, 경남 4명, 부산 12명, 경북 21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지난 28일 발표 일정의 포문을 연 울산의 경우, 586명의 출원자 중 325명이 실제 필기시험에 응시하면서 55.4%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108.3대 1의 경쟁률을 뚫은 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됐다. 앞서 응시율을 발표하지 않았던 경남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와 함께 응시율을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007명의 지원자 중 537명이 시험을 치르면서 응시율은 53.3%를 기록했다. 결국 이들 응시자 중 합격한 인원은 4명이었다. 2,485명의 출원자 중 641명이 응시하면서 49.9%의 응시율을 기록, 147대 1의 높은 실질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의 경우에는 12명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21명을 뽑을 계획인 경북은 출원인원 1,552명 중 697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응시율 44.9%)했으며 이 중 약 3% 수준인 21명이 면접대상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의 지자체들의 경우 11월 초에서 중반에 필기 합격자 발표 일정을 마무리 짓게 될 예정이다. ▲5일 세종 ▲6일 전남·전북 ▲7일 경기·광주·대구·충남 ▲11일 대전 ▲12일 강원 ▲14일 충북 등이 진행된다. ■ “최종선발인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필기시험에서 최종선발예정인원의 100%또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해왔다. 올해 역시 이같은 추세는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과 경북의 경우 각 3명과 21명으로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한 수치가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경남은 선발인원보다 2명 많은, 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면서 면접시험을 통해 2명의 탈락자를 낼 전망이다. 또한 올해 12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인 부산은 역시 2명 많은 10명이 합격, 면접에서 2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급의 경우 소수를 선발하는 만큼 경쟁률은 만만치가 않은 상황. 때문에 이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긴장 속에서 면접을 준비하는데 박하를 가하는 분위기다. 한편 합격한 이들은 각 정해진 날짜에 맞춰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한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면접시험 또한 지자체 별로 상이한 날짜로 치러지는 만큼 응시자들은 이를 유념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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