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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시험 “국어·영어 어려웠다” - 응시자 “국가직 7급 수준 이상 난도” 중론, 한국사·법과목 비교적 수월…행정학 ‘난해’
  2014-10-19| 조회수 1504
지방직 7급 시험 “국어·영어 어려웠다”
 
응시자 “국가직 7급 수준 이상 난도” 중론
한국사·법과목 비교적 수월…행정학 ‘난해’
 
지난 11일 전국 59개 시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20까지 실시된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은 국어와 영어의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지방직 7급보다 확연히 어려웠고, 올해 지난 7월 치른 국가직 7급보다는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었다는 게 이날 응시생 다수의 반응이었다. 

지난 7월 26일 실시된 국가직 7급 시험은 전 과목에서 전년대비 높아진 난도를 보여 응시자들의 진땀을 뺏다. 

올 지방직 7급시험은 특히 국어와 영어과목에서 응시자들이 시간을 많이 소요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에서도 올해는 응시자들 일부가 전년과 다른 츨제경향을 보였다는 반응이었다.

한 응시자는 “지난 국가직 7급은 치르지 않았지만, 지방직 7급 시험으로만 보자면 지난해 보다는 어려웠다”며 “영어에서 시간지체가 있었고, 국어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영어에서는 단어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른 응시자는 “영어는 원래부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담담하다”며 “영어 외 국어에서 어법, 표준어 등과 관련한 문제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국가직 7급 시험보다는 전체적으로 난해했고, 서울시 7급보다는 수월했다는 게 그의 평가다. 

국어, 영어, 행정학 시간안배가 `관건` 
행정학, 전년과 다른 출제경향 보여 

또다른 응시자는 “9급을 준비하는데 7급도 응시해봤다”며 “처음이라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 잘 모르지만 영어는 정말 힘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했다는 한 응시생은 “이번 지방직 7급은 예상대로 난해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 합격 당락은 영어에서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응시자들이 국어, 영어에서 시간안배를 얼마나 잘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법과목은 풀만했고, 행정학의 경우 기존 단답형을 요구하던 문제에서 이번에는 문제 구성이 디테일해 졌던 것 같다”고 평했다. 

수 회를 도전해 왔다는 다른 한 응시생 또한 “금번 지방직 7급 시험 출제수준은 국가직 7급만큼 또는 그 이상이다. 난해함으로 보자면 이번 지방직 7급 시험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국가직 7급에서는 평균 89점 정도를 맞았는데 이번 지방직 7급은 80점 중반대 정도를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올 지방직 7급 시험은 16개 시도에서 총 205명(행정직 150명, 기술직 55명)을 선발한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행 7급은 전국적으로 144명을 선발하며 이에 24,485명이 출원, 17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7급 시험의 경우 응시율이 50~60% 안팎으로 형성돼 왔는데 올해는 과연 얼마만큼의 응시율을 보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올해는 전년대비 지원자가 많았던 탓에 응시율 또한 높게 나타나라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는 “매해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데 올해도 많이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보다 더 많이 학생들이 시험장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지방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20일 인천을 시작으로 시도별로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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