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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지방직 7급, 응시율은? - 강원도·전남 가장 먼저 발표…지난해보다 소폭 오름세
  2014-10-19| 조회수 1403
10.11 지방직 7급, 응시율은?
 
강원도·전남 가장 먼저 발표…지난해보다 소폭 오름세
 
지난 10월 11일에 치러진 2014년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각 시도별로 속속 발표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응시율을 발표한 지자체는 두 곳으로 강원도, 전남이다. 이 외의 지자체들도 내 주안에 응시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강원도는 13일 가장 먼저 응시율을 공개했다. 올해 19명의 일반행정 7급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인 강원도는 1,274명의 출원자 중 583명은 결시, 총 691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응시율은 54%수준인 것. 지난해(51.2%)보다 약간 오른 모양새를 보였다. 

이 외에도 이날 함께 시험을 진행했던 방재안전 9급은 11명 선발에 196명 출원, 이 중 96명이 응시하면서 응시율은 49%를 기록했고 9명을 선발하는 수의 7급의 경우 33명의 출원자 중 16명이 응시해 48%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결국 총 9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2,147명의 접수자 중 1,234명이 응시했고, 이에 따른 응시율은 57% 수준이었다. 

강원도에 바로 뒤이어 응시율을 공개한 전남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남에 따르면 지난 11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한 제4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는 126명 선발에 2,767명이 출원했으며 이 중 1,559명이 실제 시험장에 발걸음하면서 56.3%의 응시율을 나타났다는 것. 

절대다수가 택한 일반행정 7급의 경우 올해 34명을 선발하는데 1,539명이 도전장을 냈고 이 중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836명으로 응시율은 54.3%수준을 보였다. 이는 50.8%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4%p가량 오른 셈이다. 

응시율이 드러나기 시작한 초반, 두 곳 모두 일반행정 7급의 응시율이 약간씩 오른 모양새를 보이면서 곧이어 발표될 다른 지자체들도 증가할 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매년 지자체별로 들쭉날쭉한 모양새를 보여 온 만큼 올해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해의 경우 가장 낮은 응시율은 39.8%로 경북이었고, 많은 지자체가 50%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광주 46% ▲강원 51.2% ▲전남 50.8% ▲세종 57.0% ▲울산 58.2% ▲부산 55.6% ▲경남 53.6% 등이다. 


■ 올해 지방직 7급 필기, 어땠나? 

한편, 지난 11일 전국 5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온 다수의 응시생들은 지난해 지방직 7급보다 확연히 어려워진 난이도와 올 지난 7월 시행된 국가직 7급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었다고 체감했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은,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난도 높은 출제로 시간이 많이 소모돼 전체 시험의 시간 분배에도 애를 먹었다는 후문. 또한 일부 수험생들은 행정학에서 전년과 다른 출제경향을 보여 당황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0일 인천을 시작, 11월 중순까지 시도별 다른 일정으로 각기 진행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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