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공채, 필기 58명 합격
합격률 4.26%…합격선 전년보다 대폭 ↑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58명으로 결정된 가운데 예년대비 크게 오른 합격선을 기록해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0일 2014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58명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실기·면접시험 시행계획을 공고 했다. 직렬별 합격자를 살펴보면 속기 13명, 사서 12명, 경위 14명, 전산 3명, 방송촬영 6명, 방송기술 3명, 전기 4명, 토목 3명 등이다. 지난달 27일에 시행된 국회직 9급 시험에는 3,148명의 지원자 중 1,361명이 실제 시험을 치르면서 이에 따른 응시율은 43.2%였다. 결국 응시자의 4.26%안에 드는 58명만이 이번 시험의 합격하게 된 셈이다. 합격선의 경우 경위직과 전산직, 토목직이 각 82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나머지 속기직은 73점, 사서직 77점, 방송촬영직 73점, 전기직 73점, 방송기술직의 경우 69점의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대비 크게 오른 모양새로 지난해의 경우 기계직 68점, 사서직 67.5점, 속기직 67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국회직 9급 필기시험은 응시자들 대부분 수월해진 난이도를 체감, 합격선 또한 높아질 것을 예측했고 결과적으로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들 합격자는 직렬에 따라 각기 다른 날짜에 치러지는 실기 및 면접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실기 시험을 치르는 직렬은 총 3개 직렬로, 속기직은 오는 28일, 경위직은 같은달 30일, 방송촬영직은 11월 1일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또 사서직, 전산직, 방송기술직, 전기직, 토목직의 경우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지는 면접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들 직렬의 최종 합격자는 14일 발표된다. 수험생들은 직렬별로 상이한 날짜 및 장소에 유념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국회직 9급 공채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23명으로, 속기직 5명, 사서직 7명(일반 6명. 장애 1명), 경위직 4명, 전산직 1명, 방송직(촬영) 1명, 방송직(방송기술) 2명, 전기직 2명, 토목직 1명 등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