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회 9급 응시율 43.2%
응시율, 전년 대비 소폭 상승…사서?속기 55%, 경위직은 38%
지난 9월 27일 실시된 국회 9급 시험 응시율은 43.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일 올 국회 9급 응시율을 이같이 밝혔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금번 국회 9급 시험에 지원한 수는 총 3,148명이고 이 중 1,361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43.2%의 응시율을 보였다. 직렬별 응시율을 살펴보면 속기직 55.3%(지원자 291명 중 161명 응시), 사서직 54.9%(지원자 762명 중 419명 응시), 경위직 38.2%(지원자 620명 중 237명 응시), 전산직 37.7%(지원자 530명 중 200명 응시)이다. 또한 촬영 40.3%(지원자 171명 중 69명 응시), 방송기술 34.3%(지원자 277명 중 95명 응시), 전기직 39.1%(지원자 179명 중 70명 응시), 토목직 34.5%(지원자 318명 중 110명 응시)다. 속기직과 사서직이 55%의 응시율을 보이며 직렬 중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고, 방송기술직과 토목직은 34% 수준으로 가장 낮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올해 국회 9급 응시율은 지난해 39.9%보다 상승했고, 지난 2012년 50.9%에는 못미치는 결과다. 속기직의 경우 지난해 55.7%의 응시율을 보였는데 올해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전 직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사서직은 지난해 49%의 응시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55%수준으로 소폭 올랐다. 사서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자가 많은 경위직은 올해 38.2%의 응시율을 보였는데 경위직 선발이 있었던 지난 2012년 49.6% 보다 낮아진 모습이다. 경위직은 지난해 선발이 없었다. 최근 국회 9급 전 직렬에 대한 응시율을 살펴보면 2010년 59.3%, 2011년 57.5%, 2012년 50.9%, 2013년 38.9%, 2014년 43.2%로 나타나고 있다. 국회 9급은 통상 속기직과 사서직, 경위직, 기계직, 전산직 등 직렬을 선발해 왔으나 올해는 촬영직과 방송기술직 등 기존 특채 등 형식으로 뽑아온 것을 9급 공채로 선발했다는 게 눈에 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속기직과 경위직, 방송촬영직 필기합격자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기시험을 진행하며 11월 11일과 12일 면접을 진행, 11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인아 기자 gosile@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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