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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직 하반기 채용 ‘글쎄’ - 정원확보 안돼…내년 선발은 커질 것 예상
  2014-09-23| 조회수 676
경기, 소방직 하반기 채용 ‘글쎄’
 
정원확보 안돼…내년 선발은 커질 것 예상
 
올해 경기도 소방직 하반기 선발은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기도는 소방직에서 상반기 260명(공채 148명), 하반기 365명(공채 225명) 등 총 625명을 선발했다. 

올해 경기도(자체선발)는 지난 4월 19일 실시된 소방직에서 145명(공채 109명)을 선발, 전년대비 약 77%가량 줄어든 규모를 선발하게 됐다. 

올해 특히 소방직 선발규모가 적었고, 정부차원의 조직개편 및 소방인력을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하반기 선발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정원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하반기 소방직 선발은 있지 않을 전망이다. 도 소방 관계자는 “하반기 소방직 선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소방 관계자는 “하반기 선발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정원확보가 되지 않았다. 하반기 실시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채 및 특채 모두 선발이 없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내년 경기도 소방직 선발규모는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하반기에 추진될 선발이 내년으로 미뤄져 올해보다는 다소 선발이 늘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소방직은 일반직 수험생의 유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별도로 실시한 시험 일정을 올해는 국가직과 한날인 4월 19일에 진행했다. 아직 내년 소방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와 같이 국가직과 같은날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도 관계자는 보고 있다.

한편 올해 경기도는 소방직에서 145명을 선발, 이에 2,220명이 지원해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 소방의 경우 남자는 96명 선발에 1,548명이 지원해 16대 1, 여자는 7명 선발에 154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특채 구급분야에서는 남자는 15명 선발에 118명이 지원해 8대 1, 여자는 15명 선발에 262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내년 경기도 소방직 선발규모는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됨에 따라 수험생들도 내년 시험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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