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 어떻게 치러지나 11~16일 aT센터...세무직(16일)?교정직(26일) 별도 실시 인사혁신처, 국가직 9급공채 면접시험 응시요령 등 안내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은 공채로 총 4,910명을 선발하며 지난 4월 8일 실시된 필기시험 결과 6,894명이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됐다. 이들 중 필기시험 합격 취소자, 실기시험 결시자 및 탈락자 제외한 면접시험 등록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이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치러진다.
△11일에는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렬의 면접시험이 △12일 우정사업본부 지역 일반모집 △13일 우정사업본부 (전국 저소득, 지역 장애인), 고용노동부, 병무청 △14일 마약수사직, 출입국관리직, 철도경찰직, 농업직, 임업직, 시설직 △15일 행정직, 관세직, 통계직, 공업직, 방재안전직, 전산직, 방송통신직 △16일 보호직, 검찰직의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세무직은 국세청에서 별도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실시하며 교정직은 법무부에서 26일 별도 실시한다(공고문 7월 19일 게시). 이하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응시요령을 인사혁신처 공고를 참고하여 정리해 보기로 한다.
먼저 응시생은 자신의 응시직렬별 면접일을 숙지해야 한다. 인사혁신처 공고문을 확인해 자신의 응시번호 및 면접일과 시간(오전, 오후)을 체크해야 한다.
시험일 오전응시생은 오전 8시 20분까지, 오후응시생은 오전 11시 50분까지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aT센터 제1,2전시장에 도착해야 한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응시표와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신분증, 필기구(검정볼펜)를 지참하여 응시자대기장인 aT센터 제1전시장으로 입장해야 한다.
그 다음 응시자대기장에서는 본인의 이름을 확인한 후, 명찰을 왼쪽 가슴에 착용하고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면접은 5분발표(10분 내외)와 개별면접(30분 내외)으로 진행되며 2인 1조로 구성된 면접위원에게 면접을 치르게 된다.
먼저 ▲5분발표는 5분 내외로 주어진 주제에 따른 ‘5분 스피치’를 한 후 5분 내외로 후속 질의?응답을 하면 된다. 5분 발표는 타 시험실에 방해(소음)가 되지 않도록 본인좌석에 착석하여 발표하며 5분 발표 질문지는 본인이 소지하여 발표에 활용하면 된다.
다음 ▲개별면접은 30분 내외로 응시자가 작성한 자기기술서를 바탕으로 질의?응답하는 것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5개 평정요소(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별로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응시분야 관련 교과목 수강(전문도서 자기학습 등 포함), 각종 활동 등 해당분야의 직무수행능력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 평소 준비한 노력과 경험 등을 평가한다.
응시자 주의사항으로서 응시자는 미리 준비한 자료를 참고해 자기기술서나 5분발표문 등을 작성, 검토할 수 없으며 자기기술서, 5분발표 과제 등 일체의 시험자료는 외부반출이 금지되므로 시험관리관에게 반납한 후 귀가해야 한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설문작성장으로 이동하여 설문자료를 작성한 후 귀가해야 한다.
또 응시자는 입장 후부터 면접이 끝날 때까지 외부출입 및 흡연이 금지되며 응시자 교육시간에 전자?통신기기를 수거한 후부터 면접이 끝날때까지 일체의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타 인사혁신처는 면접복장으로 ‘획일적으로’ 격식을 차린 옷차림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한다고 안내했다.
■ 지난해 국가직 9급 면접 어떤 질문 나왔나?
지난해 국가직 9급 면접의 경우 △일반행정직 5분스피치 주제는 ‘성과연봉제’에 관한 것이었다. 또 개별면접에서는 조직에서 있었던 좌절경험 등에 대해서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공직자 취업제한조건 강화가 고령화시대에 공무원의 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경험 활용을 막아서 효율성을 저해하지는 않는가’란 주제로 5분 스피치를 했으며, 개별면접에서는 조직생활을 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서, 상황제시형 질문으로 ‘본인이 인허가업무를 맡은 공무원인데 내일까지 마쳐야 하는 업무가 있다. 근데 과장이 내일까지 급히 해야 하는 업무라고 일을 시킨다면 어떤 일을 택할 것인가’ 등의 질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직 △우정사업본부 응시자들에게는 태극기의 의미와 출산장려정책 등의 질문이 나왔다.
△고용노동부 오전면접에서는 남성육아휴직 장단점을 공직가치와 연결하는 주제로 5분 스피치가 이뤄졌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의 해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오후에는 5분스피치 주제로 투명성, 신뢰증진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가, 자기기술서 질문으로는 약자를 도운 경험 등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두 기업 후원의 장단점과 상사가 한 기업만 지원하라고 지시할 때의 대처방안’, ‘중간입장에서 리더를 설득하여 좋은 결과를 나타냈던 일’ 등의 주제로 5분 스피치가 이뤄졌고 ‘본인이 생각하는 애국심과 애국심을 발휘한 경험’, ‘대학생 취업보조금 1단계사업 성과가 미비한데 2단계를 진행 할 것인지’, ‘대한민국이란 명칭이 처음 쓰인 날은 언제인지’ 등의 질문과 함께 고용노동부가 하는 업무 혹은 고용노동부에 지원한 동기와 기타 정부와 국민 간 소통하기 위해서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세 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별도로 치러지는 △교정직은 지난해 5분 스피치 주제로 ‘2,30대가 3포세대, 88만원 세대인데 애국심은 강한 것으로 드러나는 다소 모순되는 현상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 등이 나왔고 지원동기 및 포부, 타인을 도운 경험 등에 대한 개별질문이 나왔다. 상황제시형 질문으로는‘ 고위공무원인 친한 수감자를 잘 봐달라는 등 청탁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물었다.
작년 별도로 치러진 △세무직 면접시험의 경우 5분 스피치 주제로 ‘균공애민’의 뜻과 실천방안, 국세청의 미래 50년 등의 주제가 출제됐다. 개별면접에서는 주로 경험에 관련된 질문으로서 원치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의 대처방안, 세무직에 지원하게 된 동기, 자기소개, 봉사활동 경험, 힘들었던 경험, 공직윤리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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