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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직 추가시험 실시…수험생 ‘반색’ - 정년 및 명예퇴직 등 수요 일부 반영 예상
  2014-09-04| 조회수 956
전북, 지방직 추가시험 실시…수험생 ‘반색’
 
정년 및 명예퇴직 등 수요 일부 반영 예상
 
전라북도가 오는 11월 15일 지방직 추가 시험을 진행, 총 61명을 선발한다. 도는 최근 이같이 밝히며 금번 4회 시험에서 공채 38명, 특채 23명 등 61명을 뽑는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금번 직렬별 선발인원은 공채 일행 9급(일반) 31명, 일행 9급(장애) 1명, 일반기계 9급 6명이고, 특채에서는 수의 7급(일반) 9명, 수의 7급(장애) 1명, 농업연구사(작물) 2명, 농업연구사(농업환경) 1명, 보건연구사(공중보건) 2명, 일반기계 9급 2명, 통신기술 9급 6명이다. 공채의 경우 지난 6월 실시된 지방직 9급 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치른다. 

금번 추가 시험에서 공채 일행직의 대거 선발이 눈에 띄는데 이는 정부차원의 공무원연금 개혁 움직임으로 인해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금번 4회 시험은 지난 6월 치른 지방직 9급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하반기에 모자란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른 명퇴자의 발생이 추가 시험을 실시하는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도 인사 담당자는 “내년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등 수요를 미리 파악, 예상해 일부분 수요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행직에서 30여 명을 뽑는 추가시험을 두고 전북 지역 수험생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도의 금번 4회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필기는 11월 15일에 실시되고 12월 5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12월 15일과 16일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21일 실시된 지방직 9급에서 전북은 총 456명 선발에 8,752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 일행 9급(일반)에서는 179명 선발에 5,408명이 지원, 약 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북 지방직 응시율은 전체 66.7%, 일행 9급은 64.3%수준이었다. 합격선은 도 선발이 391.4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주시와 남원시가 383.42점으로 뒤를 이었다.

금번 추가시험은 물론, 공무원연금개혁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확정될 경우 내년 지방직 신규채용 규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예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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