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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시 7?9급 필기시험 167개 고사장서 실시 - 오는 24일 실시...출원자 14만여명 응시예정
  2017-06-17| 조회수 3931

올 서울시 7?9급 필기시험 167개 고사장서 실시
오는 24일 실시...출원자 14만여명 응시예정


한날 치러지는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지난 9일 시험이 치러질 167개 고사장이 공개됐다. 응시자들은 자신의 응시직렬과 수험번호별 배정된 고사장을 확인해 미리 확인해 둬야 한다. 

서울시는 거주지제한이 없고 국가직 7?9급 또는 지방직 7?9급과 다른 날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중복지원이 상당수다. 

올해는 7?9급 총 1,613명 선발에 무려 139,049명이 지원해, 전체평균 경쟁률은 86.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총 1,689명 선발에 14만8천여명 지원(경쟁률은 87.9대 1)에 비해 선발규모와 지원자수가 다소 줄었으나 올해 역시 제2의 국가직 시험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최근 7년간 서울시 지방직의 출원인원 및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0년 89,800명(154.3대 1) △2011년 92,385명(77.5대 1) △2012년 84,594명(103.1대 1) △2013년 126,273명(91.6대 1) △2014년 128,326명(61.1대 1) △2015년 130,046명(56.9대 1) △2016년 148,455명(87.9대 1)등이었다. 

선발인원과 수험생의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의 경우 올해는 815명 선발에 81,393명 지원해 경쟁률은 100대 1 가까이 된다. 8만 명이 넘는 인원이 시험이 치러야 함에 따라 일행직 9급 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만 100곳이 선정됐다. 

7급 중 가장 선발규모가 큰 일반행정 7급의 경우 41명 선발에 11,071명 지원해 무려 27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1만 명이 넘는 7급 일행직 지원자들은 경복고, 수도전기공고 등 16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컴퓨터용사인펜 등을 챙겨 9시 2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9급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5과목이 100분간 실시되며 7급은 7과목이 치러짐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140분간 시험이 치러진다.

서울시 시험 답안지는 OMR로 판독되며 수정테이프, 수정액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가산점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시행전일인 6월 23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춘 후, 필기시험일을 포함한 5일 이내(6월 24일~6월 28일)에 인터넷 서울시 접수센터에 자격증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서울시 자체출제로 이뤄지는 서울시 7?9급 필기시험 정답가안은 시험당일 24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공개된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신청은 27일까지 할 수 있다. 응시자들의 이의신청에 대한 답안 검토 후 확정되는 최종정답은 7월 21일 공개된다. 

이후 이뤄지는 성적 사전공개 및 이의 신청기간은 8월 7~8일까지이며 이의제기에 대한 서울시 재검증을 거쳐 최종 결과는 8월 14일 공지될 예정이다.

이어 8월 23일 최종 확정된 필기합격자가 발표되며 이후 9월 9일 인성검사, 10월 16일~27일 면접시험을 거쳐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11월 15일 발표된다.

한편 중복지원이 많은 서울시 시험은 예년 응시율이 60%를 넘지 못했으나 최근 응시율이 2013년 57.8%?2014년 59.2%?2015년 59.4%?2016년 60.5%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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