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뉴스
코로나19 속 9급 공무원 시험 실시…응시율 70.5%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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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11일 전국 17개 시·도 42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공시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체온을 일일이 측정하고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은 뒤 입실했다.

 

시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시했다.

시험관리관들도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된 얼굴 보호구를 착용하고 방역조치를 펼쳤다.

 

한 교실당 최대수용인원은 30명에서 20명으로 줄였고, 교실에서는 책상과 책상 사이 양옆, 좌우로 1m씩 간격을 두고 시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에는 총 지원자 18만5203명 중 13만593명이 응시해 70.5%의 응시율을 보였다.

 

 

지난해 응시율 79%보다 8.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응시자 중에는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자가격리 대상자 13명도 있었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 28일 당초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3개월 이상 미뤄졌다.

 

4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평균 경쟁률 37.2대 1을 기록했다.